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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금성·토성 설맞이 만남…도시·육안 관측 가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3 14:14

수정 2023.01.23 14:14

저녁 6시30분~7시 사이 남서쪽 하늘
초승달 위로 금성·토성 초접근 관측 전망
이날 저녁 있을 금성과 토성의 초접근 현상에 대한 예상 이미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이날 저녁 있을 금성과 토성의 초접근 현상에 대한 예상 이미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늘 저녁 금성과 토성의 초근접 현상을 별다른 장비 없이 도시에서도 관측 가능할 전망이다.

23일 충북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30분~7시 남서쪽 지평선 위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는 초접근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시점에서 금성은 달을 제외하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아지고, 토성 역시 도시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빛난다.
두 행성은 초승달 위에서 서로 마주한다.

저녁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초접근하는 현상은 2007년 7월 1일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이후 예정된 금성, 토성의 저녁 인사는 앞으로 14년 뒤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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