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억 원 투입...불법 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점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22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개방) 화장실 조성에 나선다.
특히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안심 공간 제공을 위해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공중화장실 6곳 신축 및 개보수 △민간 개방화장실 지원 사업 △편의용품 및 위탁관리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연 2회 광주시와 관할 경찰서, 자치구 등이 합동으로 화장실 내 불법 촬영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광주시 등은 적외선카메라 및 전파탐지기를 이용해 환풍구, 벽체 구멍 등 의심 위치에 대한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00여 건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적발사항은 없었다.
이신 광주시 수질개선과장은 "공중화장실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필수 공간이다"면서 "앞으로도 공중 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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