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명절선물로 단무지 받았어요"...명절 ‘레전드 선물' 인증하는 네티즌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4 19:00

수정 2023.01.24 19:00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중 하나로 언급되는 단무지 세트. 출처=에펨코리아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중 하나로 언급되는 단무지 세트. 출처=에펨코리아

[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이 설명절에 받은 선물 가운데 ‘차라리 안 받는 게 나은’ 선물을 인증한 글과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받는 게 나은 명절선물’을 인증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A씨는 ‘ㅈ소기업 설 명절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부대찌개 밀키트 2~3인용 2개 보내주는 게 참”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집주소 쓰라길래 본가 주소를 썼는데, 우리 엄마·아빠 아들 회사 명절 선물로 뭐 왔나 궁금해서 뜯어보실 텐데 잘못 온 줄 알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명절선물 인증한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인증사진. 출처=에펨코리아
‘중소기업 명절선물 인증한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인증사진. 출처=에펨코리아

또다른 네티즌은 명절선물로 ‘샐러드 1kg’를 받거나 ‘단무지 세트’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런가하면 과거 갑론을박을 일으켰던 ‘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게시글도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중소기업 명절선물 인증한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인증사진. 통조림이 비닐봉지에 나눠 담겨 있다. 출처=에펨코리아
‘중소기업 명절선물 인증한다’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인증사진. 통조림이 비닐봉지에 나눠 담겨 있다.
출처=에펨코리아


레전드 명절선물로는 붕어빵을 준 중소기업과 컵라면 4개를 준 중소기업이 언급됐다.
사과 등을 봉투에 담아 명절선물로 준 기업과 과일이나 통조림 선물세트를 소분한 다음 나눠주는 기업도 있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