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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침 출근길이 더 춥다"...강추위에 전국이 '꽁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4 20:59

수정 2023.01.24 20:59

한파특보가 발령된 24일 오후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특보가 발령된 24일 오후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람을 맞으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국에 체감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북극 한파’가 몰아닥쳤다. 연휴 후 첫 출근일인 25일 아침은 더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6.7도를 기록했다. 바람도 거세 체감온도는 이보다 10도가량 더 낮았다.

이번 한파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영하 50도의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시작됐다. 전날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는데, 하루아침에 10~20도 넘게 내려간 것이다.


서울은 기온과 체감온도가 각각 영하 16.4도와 영하 25.5도까지 내려갔다. 종로구(송월동) 기준으로 중구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 영하 18.9도, 최저 체감온도 영하 31.1도를 기록했다.

가장 따듯하다던 제주조차 기온과 체감온도가 영하 1.9도와 영하 9.7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25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23도에서 영하 9도로 전망했다. 오후 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26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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