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전문가 합동팀 참여해 대화학전 전술 등 검증
[파이낸셜뉴스]
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차세대 항공 요원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원들이 적절한 화생방 보호 장비를 갖추고,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현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 참여한 공군이 화학 물질로 채워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비행 임무를 수행하고 최신 화생방 TTP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험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기존 화생방 보호 장비는 효과적이지만 제한적이어서 전투 효율이 떨어진다고 밝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2022년에 1천600만달러를 연구비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 공군은 태평양 역내 모든 기지의 화생방 보호조치를 최신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서도 신형 보호장비 평가가 이뤄졌다.
미 공군은 이번 시험을 통해 수집된 양적·질적 자료를 통해 기존 TTP를 개선하고 군산과 같은 공군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은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다는 상시전투태세를 상징하는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미션을 위해 필수 장비를 갖추게 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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