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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선 직접 조회해 휴대폰 명의도용 예방하세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09:50

수정 2023.01.25 09:50

"회선 직접 조회해 휴대폰 명의도용 예방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명의 도용으로 인한 사고 및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 회선을 직접 조회하고 필요 시 신규 개통을 제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인증/보안 - 금융사기예방'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회 시 본인 명의로 개통된 국내 모든 통신사(알뜰폰 포함)의 휴대전화 회선 정보를 조회해 본인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전화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추가 개통을 차단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휴대전화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 외에도 이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 이후에 이체를 실행시키는 지연이체서비스, 지정한 입금계좌로만 이체할 수 있는 입금계좌지정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팝업으로 보여주고 고객이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삭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카카오뱅크에서 직접 설치 사실을 알리고 삭제를 안내하는 절차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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