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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 가자" 제주공항 운항 재개...514편 운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09:28

수정 2023.01.25 09:28

25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들의 몰려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25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이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들의 몰려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제주공항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한꺼번에 공항에 몰리면서 3층 출발장이 혼잡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공항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전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한꺼번에 공항에 몰리면서 3층 출발장이 혼잡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묵였던 제주공항이 25일 오전 7시를 기해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설연휴 기상 악화로 발이 묶인 체류객 4만여 명이 순차적으로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 514편(출발 256편, 도착 258편)의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국내선 출발 기준 25편을 추가 투입해 설 연휴 마지막날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제주공항 손수레에 누운 결항편 승객. 연합뉴스
제주공항 손수레에 누운 결항편 승객. 연합뉴스

운항 재개 소식에 체류객들은 오전 4시부터 제주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밟았다.

이어서 오전 8시10분께 티웨이항공 TW702편 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공기 이륙이 이어졌다. 타이완 타이베이를 출발한 국제선 항공편을 비롯해 청주, 김포 등 국내선도 제주공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체류객 수송을 위해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 시간을 26일 오전 1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부터 제주 전역에 강풍, 대설 등 악천후가 기승을 부리면서 24일까지 출도착 항공기 476편이 전면 결항됐다. 풍랑경보가 내려지면서 전날부터 전면 통제됐던 제주 기점 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설을 맞아 제주를 방문했다가 발이 묶인 귀경객과 관광객들은 4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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