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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25일 키이스트에 대해 2023년 드라마 라인업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촬영이 확정된 2023년 라인업 작품들을 기반으로 큰 변동 없이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인 '일루미네이션'을 비롯해 하반기 '비밀은 없어', '트리거' 등 2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내년에도 '링마벨', '시선으로부터', 'N분의 1은 비밀로' 등 최소 3편을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연간 안정적인 편성 및 실적 시현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1% 성장한 105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드라마 3편의 진행률은 각 50%씩만 가정한 보수적 수치로 진행 시기나 판권 판매 수익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약 700억원, 영업적자 1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텐트폴 작품인 '별들에게 물어봐' 진행률이 약 60% 반영되며 탑라인 성장률은 컸으나 판권 및 부가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 '별들에게 물어봐' 관련 수익은 플랫폼 미확정 및 관계사와의 판권 수익 분배 이유로 올해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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