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한국서 2월 8일 재개봉
[파이낸셜뉴스] '아타바:물의 길'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타이타닉:25주년'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25일 월트디즈니컴퍼니에 따르면 '타이타닉: 25주년'이 오는 2월 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1998년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다.
'타이타닉'은 초대형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신분이 다른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렸다.
특히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 위에서 두 팔을 벌리고 자유를 느끼는 두 사람의 모습은 '타이타닉'의 명장면으로 개봉 후 수십 차례 패러디됐다.
앞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지난 24일 기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09년 국내에서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에 이어 '아바타: 물의 길’ 역시 1000만 관객 돌파하면서 팬데믹 이후 국내 첫 1000만 외화로 기록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 받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국”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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