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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올해 ‘컨’ 물동량 목표 345만TE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13:21

수정 2023.01.25 13:22

인도항로 등 신규항로 10개 개설 목표
특화 화물 100대 대량 화주 집중 유치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 대비 약 8% 증가한 345만TEU로 설정했다. 사진은 바다에서 바라본 인천신항 전경.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 대비 약 8% 증가한 345만TEU로 설정했다. 사진은 바다에서 바라본 인천신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축 등 어려움 속에서도 6년 연속 300만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 이상을 처리한 데 이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작년 대비 약 8% 증가한 345만TEU로 설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을 위한 100대 대량 화주를 선정, 이를 적극 유치하고 항로 다변화와 서비스 권역 확대를 통한 항만 연결성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는 국내외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 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 등 해운항만 물류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요인이 있지만 대규모 컨테이너 신조 선박의 시장 유입, 중국의 코로나 정책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선보인 인천항 마케팅지원센터(물류비 비교견적 서비스) 이용을 확대, 수도권 및 중부권역 수출·입 화주의 물류비 절감을 유도하고 이들 화물을 추가 유치해 인천항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


또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특화구역과 스마트 물류센터의 운영 준비에 앞서 선제적인 선사·화주 마케팅으로 고정 물량을 확보해 주요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기로 했다.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인도 등 서남아 시장 개척, 미주 시장 안정화와 함께 Sea&Air, Sea&Rail 등 복합운송 서비스로 서비스 권역을 넓혀 화주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종사자분들과 함께 컨테이너 물동량 345만TEU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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