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금융미래재단, 쪽방촌 300가구에 방한품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5 17:59

수정 2023.01.25 17:59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위해 방한커튼을 설치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위해 방한커튼을 설치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서울 용산구 쪽방촌 일대 300가구에 한파 대비 방한커튼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그룹의 경영전략인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15개 전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연탄 난방시설조차 없이 추위를 견뎌야 하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추진됐다. 낡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외풍 차단이 가장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셜벤처 기업을 통해 방한커튼을 제작했다.

쪽방 맞춤형으로 제작한 방한커튼은 기능성 및 난연성 원단을 사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과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게 규격별로 제작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직원들은 지난 18일 시범설치에 직접 참여했고 이후 설치과정에도 자원봉사를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시급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과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계획"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간다'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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