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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전통시장 공모사업 6개 선정...25억 확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08:23

수정 2023.01.26 08:23

강릉시청 청사.
강릉시청 청사.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 8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25억 원이 투입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가 주관한 ‘202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6개 공모사업에 강릉지역 8개 전통시장이 모두 선정,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앙·성남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최대 8억8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곳에는 지역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중앙시장과 주문진수산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상인교육, 상인 공동마케팅 사업이 추진된다.


동부알뜰전통시장은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통해 개별점포의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과 콘센트 교체 등 노후된 전기 설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성남시장과 주문진건어물시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장은 노후화된 아케이드를 보수하고 주문진건어물시장은 천장을 개선하고 냉방기를 설치해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문진 중앙시장 내 설치된 주문진타워 주차장과 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은 중기부의 ‘2023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원받은 예산은 건물 방수와 차선 정비, 무인정산시스템 추가 설치 등에 투입된다.

‘2023년 전통시장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8개 전통시장, 450여 개 점포에 화재보험료를 지원하고 건물형 전통시장인 중앙, 서부, 동부, 주문진수산, 주문진건어물시장에는 화재공제료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관리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력 22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홍선옥 강릉시 소상공인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으로 전통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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