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롯데리아도 5.1% 인상…불고기버거 4700원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11:20

수정 2023.01.27 14:19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불고기버거. 롯데GRS 제공.
불고기버거. 롯데GRS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부자재 인상 압박을 견디던 식품업계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월 2일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84종이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200∼400원으로 기존 4500원이었던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가격은 각각 4500원, 4700원으로 오른다. 세트 메뉴 가격은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점 동반성장과 소상공인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롯데리아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다.
지난해 6월에도 평균 5.5% 인상하는 등 1년여간 가격 인상을 세 차례 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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