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휠라 USA 직원들의 개인 역량 또한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휠라홀딩스가 북미지역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홀딩스는 자회사 휠라 USA 신임 대표이사직에 토드 클라인(사진)을 선임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스포츠 패션업계에 정통한 인물을 휠라 USA 대표이사로 영입하며 북미 지역 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신임 대표는 미국 테네시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인재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및 리복에서 30년간 몸담은 인물로, 패션업계에 대한 폭넓은 지식 및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클라인은 1993년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에 세일즈(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2018년 어드밴스드 콘셉트 부문 부사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05년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했을 당시 2009년까지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를 맡으며 리복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정립해 영업 및 마케팅 전반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후 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에서 아디다스 글로벌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직을 지냈으며, 고객 지향적이고 선구적인 사업 비전과 함께 아디다스의 러닝 사업 순매출을 2014년 13억 유로(약 1조7463억원)에서 2018년 22억 유로(약 2조 9553억원)까지 끌어올리며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한 장본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예리한 통찰력과 혁신성은 물론 포용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토드 클라인을 휠라 북미지역을 총괄하는 USA 신임 대표이사로 맞게 됐다”라며 “그룹 5개년 전략에 따라 휠라 US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휠라 USA는 휠라홀딩스의 자회사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서 의류 및 신발 도소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휠라 USA는 래퍼 ‘투팍’, 디자이너 ‘브랜든 맥스웰’ 등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디한 파트너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테니스, 피클볼 등 미국 지역 내 인기 높은 스포츠를 기반으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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