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 정화수 그릇에 역고드름이 생겨 관심이 쏠린다.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 탑사 2개의 정화수 그릇에서 7~10cm 가량 역고드름이 자랐다.
이곳은 전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 17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져 그릇에 담긴 물이 얼기 시작하면서 부피가 커졌고,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 나와 역고드름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산 탑사 관계자는 “혹한이 닥치는 겨울에도 신비한 역고드름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붐빈다”며 “추운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서 역고드름을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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