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새만금 남북 잇는 ‘리버스 아치교’ 완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6 18:06

수정 2023.01.27 14:23

DL이앤씨, 남북도로 1단계 2단계는 7월 최종 준공 예정
DL이앤씨가 전북 새만금 남북도로에 조성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전북 새만금 남북도로에 조성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 DL이앤씨 제공
전북 새만금 간척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2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 1단계 구간이 준공됐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시 새만금 사업단지까지 연장 27.1㎞를 6~8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1·2단계로 구성되며 오는 7월 최종 준공 예정이다. 새만금 간척지 내부의 간선기능과 함께 주변 지역 개발을 촉진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수주해 이달 완공했다. 공사 기간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 이후 5년가량 소요됐다. 자동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첨단 교통안전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로 만들었다.

특히, 해당 구간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가 들어서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버스 아치교는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이다. 상부 비대칭 구조는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하늘길 확보를 위해 채택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해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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