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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네덜란드서 45억원 벌금 맞았다...등록 규정 위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7 09:00

수정 2023.01.27 09:00

코인베이스. /사진=연합뉴스
코인베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네덜란드에서 약 45억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네덜란드중앙은행(DNB)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인베이스 유럽 법인에 대해 332만5000유로(약 44억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금융당국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유럽 법인은 2020년 11월 15일부터 최소 지난해 8월 24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운영했다. 정식 등록은 다음달인 9월 22일에 완료됐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불안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전체 직원 4700명의 20%에 해당하는 9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전체 인력의 18%를 감원한 데 이은 2차 구조조정이다.

당시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감원이 광범위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이라며 "영업비용의 25%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지난 18일에 일본 영업도 중단 계획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2월 일본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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