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도 검찰의 조작으로 몰아가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한 술 더 떠서, 범죄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마치 군사 독재에 맞선 민주화 운동마냥 검찰 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사인양 호도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불복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가를 광장의 충돌로 내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대선 불복으로 미국과 브라질에서 의회, 대법원 등 국가기관 점거 사태가 벌어졌듯이,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대표에 맞섰던 모든 세력이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총선에서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의 민심을 우리 당으로 모아올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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