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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분산 기업 문제점 진단"…법무부·금융위·국민연금 참석 세미나 열린다

뉴스1

입력 2023.01.29 11:20

수정 2023.01.29 11:20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KT·포스코·금융지주 등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및 개선방향 세미나'를 이달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의원은 "KT 구현모 대표는 '쪼개기 후원' 혐의로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과 횡령으로 재판이 진행중이며 친형 구준모 대표의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해준 현대차그룹에 보은성 투자를 한 의혹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민연금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도 구현모 대표의 연임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니, 세미나를 통해 소유분산 기업의 거버넌스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30일 세미나에는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을 비롯한 기업 지배구조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정성두 법무부 상사법무과 검사, 송병관 금융위원회 기업회계팀 팀장, 김정훈 금융감독원 감독조정국 팀장,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 실장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내에서는 제도적 미비로 부적격자가 소유분산기업의 CEO 또는 회장직을 연임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마련된 정책안을 통해 향후 이런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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