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리서치, 기계번역대회서 '세계 정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29 18:11

수정 2023.01.31 08:08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영어·스페인어 양방향 언어 번역 1위를 차지한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 연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영어·스페인어 양방향 언어 번역 1위를 차지한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 연구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SR)가 세계적 권위의 기계번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9일 삼성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리서치와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기계번역학회(WMT) 주최 기계번역 경진대회에서 동반 입상했다.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언어랩은 바이오 메디컬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영어·스페인 양방향 언어 번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이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삼성리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동일 단어가 도메인에 따라 다르게 번역되는 것과 낮은 사용 빈도로 인해 전문 용어의 학습 데이터가 많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컨스트레인드' 용어 번역 기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번역 성능을 향상시키고, 해당 전문 용어가 결과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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