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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고 시책은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07:57

수정 2023.01.30 07:57

속도감 있게 사업 적극 추진할 것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 2022년 민선 8기 최고 시책은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2022년 시를 가장 빛낸 '파워풀 대구 시정 톱(TOP) 10'에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 6개소에서 실시한 거리 투표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투표에는 시민 1만1269명이 참여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이 선정됐다"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결과 대구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 사업은 1급수 낙동강 물을 공급해 깨끗해진 신천에서 오는 7월 어린이 수영 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대봉교 상류에 조성하는 등 신천을 대구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화 시키는 것이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사업은 '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건설 추진'이다. 2030년 개항이 목표인 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에서 미주·유럽을 갈 수 있는 공항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여객뿐만 아니라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기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3위는 구미와 서대구역, 경산을 42분대로 연결해 대구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국비 분담률을 조정, 지방비 152억 원을 절감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예산 절감'이다.

4위는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 사업인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개발사업, 5위는 안동·임하댐 원수 공급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가 긱긱 선정돼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시 긴급복구로 유통기능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이전 추진하는 사업이 6위를 차지했다.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주를 위해 전·월세부터 내집 마련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주거안정 패키지 사업이 7위, 최근 어려워진 도시개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방식을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전환한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이 8위로 뽑혔다.


이외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2022.12.22. 개시)한 대구로 택시 사업이 9위, 이케아, 발레오, 엘앤에프 등 대기업 투자유치 사업이 10위로 각각 선정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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