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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국내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0 14:16

수정 2023.01.30 14:16

두바이 아랍헬스 박람회에 기업 7곳과 공동관 운영
케이메디허브 전경. 사진=fnDB
케이메디허브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국내기업 중동 시장 진출 지원에 앞장선다.

30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이하 아랍헬스 2023)에 참가해 기업 7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하고 아랍시장 확장을 돕는다고 밝혔다.

'아랍헬스 2023'은 독일 메디카와 함께 대표적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히며, 중동의 '큰 손'이라 불리는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 때문에 기업 사이에서 매력적 의료전시회로 손꼽힌다.

2022년도 기준 68개국 3500개사가 참가하고, 약 6만명이 참관했다.

특히 최근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통해 양국의 협력과 투자유치가 발표된 직후 개최되는 전시회라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대가 한껏 고조된 상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국내 첨단의료연구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한다"면서 "우수한 국내 의료기업을 세계시장에 진출시키는 의료산업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첨단의료기기개발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72㎡의 공동관을 운영하고, 참가기업들을 위해 전시참가비용과 시설·장치비를 지원했다.

공동관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멘티스(척추 임플란트/대구 동구) △엔도비전(척추 내시경/대구 동구) △비에스엘(줄기세포 자동분리기/경남 김해) △인텔로스(면역진단키트/대구 북구)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대구 북구) △스마트사운드(생체신호 측정기/서울 강남) △아이아이테크놀러지(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경기 성남) 총 7개사가 참가한다.

출품 제품은 의료 진단 및 치료기기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기업의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대한민국 첨단의료산업의 구심점으로 국외 주요 의료기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 특히 올해 7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KOAMEX(코아멕스, 대한민국 국제첨단의료기기·의료산업전)에서도 MEDICA, 아랍헬스 참가기업의 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첨단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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