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송중기(38)가 재혼 및 2세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송중기는 30일 오후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며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으로,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돼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송중기는 "언제나 변함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갖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끝으로 송중기는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해 12월26일 영국 출신 여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후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신설도 불거졌으나 소속사는 "교제 중이라는 사실 외에 개인 사생활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한때 배우 생활도 했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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