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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주 교통문화지수 2위…전년 11위서 9단계 상승

뉴스1

입력 2023.01.31 10:25

수정 2023.01.31 10:25

충북 청주시의 2022년 교통문화지수가 30만 이상 도시 중 2위에 올랐다. 사진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청주시 제공).2023.1.31/뉴스1
충북 청주시의 2022년 교통문화지수가 30만 이상 도시 중 2위에 올랐다. 사진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청주시 제공).2023.1.31/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의 교통문화지수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2022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청주시는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87.02점을 받아 2위(A등급)에 올랐다. 전년 11위(C등급)보다 9단계 상승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인수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군·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한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로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수준을 측정한다.

청주시는 관측조사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 전문성 및 관련 예산 확보와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에서 만점을 받는 등 교통안전실태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243억원을 들여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사고다발지점 6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200곳 대상 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을 추진했다.

횡단보도 LED 조명 설치 103개,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 장치 설치, 횡단 시 스마트폰 사용자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등 보행자 보호 환경을 조성했다.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1170명 지원,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 8160명 교육,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해피콜) 24만여건 이용 등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도 높였다.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택시 운수업체 안전점검,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 교통안전 우수업체 선정 등을 진행했다.

홍보사업으로는 TV공익 캠페인 영상 제작 및 송출, 주요 교차로 현수막 게시, 교통안전 홍보 물품 배부 등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PM전용 주차구획 설치,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 등 교통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1위 도시(30만 이상 시)는 강원 원주시 89.83점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경남 김해시 86.44점, 4위는 경기 김포시 86.39점, 5위는 경남 창원시 85.89점 등이다.


세종시는 81.38점으로 1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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