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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최고위원 출마 "당정 잇는 튼튼한 다리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1 11:35

수정 2023.01.31 11:35

"尹 후보 시절부터 함께 호흡"
민주당 겨냥 "결전 불가피..발목잡기 뿌리치겠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3.1.3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3.1.3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겠다"며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후보 경선부터 가장 가까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호흡하며 선거를 치른 제가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회 절대 다수석을 가진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나 다름없는 새 정권의 '발목잡기'로 위기 속에서 가까스로 구해낸 대한민국을 다시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지난 대선 승리가 정권 교체였다면, 내년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성공,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의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범죄 혐의 백화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감싸며 국회를 방탄용 치외법권 지대로 전락시키는, 야당과의 결전은 불가피하다"며 "국민을 편가르지 않는 화합의 정치, 잘못된 것은 과감히 바로잡는 합리적인 정치로 정쟁 야당의 발목잡기를 뿌리치겠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은 "갈등은 대화와 포용으로 풀고, 불필요한 논란은 조기에 진화하는 조정과 해결의 리더쉽, 제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거가 '친윤(親尹) 대 비윤(非尹)' 구도로 흘러간다는 지적에 "그렇게 친윤, 비윤 개념으로 갈라치기는 어렵지 않나"라며 "조그만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아마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힘을 합치는 데에는 모두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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