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 담배 판매 줄었지만...궐련형 전자담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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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궐련 담배 판매량은 소폭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21.3% 증가해 전체 담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담배 시장 동향'에서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3000만갑으로 전년(35억9000만갑) 대비 1.1% 증가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궐련 담배의 판매량 감소(-1.8%)에도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가(=21.3%)가 전체 담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궐련 담배 소비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43억6000만갑) 대비 16.8% 감소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판매량(34억5000만갑)과 비교 시 5.3% 증가했다.

면세 담배 수요의 국내 전환 효과는 2022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면세 담배 판매량을 감안할 경우 2020년·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 대비 실질적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2년에는 이를 감안하더라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