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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에 봄이 왔다… 자연 소재·디자인으로 편안한 잠자리 선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1.31 18:21

수정 2023.01.31 18:21

봄맞이 기능성 신제품 잇단 출시
소비자 회복·치유 돕는 침구 눈길
이브자리 23 SS '뉴웨이'. 이브자리 제공
이브자리 23 SS '뉴웨이'. 이브자리 제공
세사리빙 23 SS 모던즈. 웰크론 제공
세사리빙 23 SS 모던즈. 웰크론 제공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침구업계는 발 빠르게 봄맞이에 나선 모습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엔데믹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봄·여름 침구 신제품 콘셉트도 편안함과 회복에 집중됐다.

1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최근 올해 봄·여름 시즌 신제품 4종을 통해 팬데믹 이후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의 웰니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올해 상반기 이브자리는 회복과 재충전의 공간으로서 침실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건강한 잠과 정서적 안정을 선사하는 자연의 소재, 색상, 패턴을 담은 침구를 선보였다. 먼저 한지, 모달, 헴프 등 천연 재료 바탕의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했다.
또 베이지, 그린, 코랄 등 봄 풍경의 빛깔을 닮은 색과 꽃, 잎을 표현한 패턴을 적용했다.

이브자리가 공개한 침구 △뉴웨이 △원티드 △더블유 △피치스 등 4종으로 모던과 엘레강스 등 두 가지 디자인 구성으로 선호에 맞춰 침실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고현주 이브자리 디자인연구소 부소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소비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돕고자 원료, 색깔, 디자인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편안한 무드의 침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브자리 신제품을 통해 자연이 주는 건강함과 동시에 봄의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웰크론의 알러지케어 기능성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도 봄·여름 시즌 기능성 침구 신제품을 출시했다.

먼저 백화점 입점 브랜드 세사는 '캐주얼 모던'과 '블라썸 가든' 등 두 가지 테마를 제안했다. 개개인의 개성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강렬한 포인트 컬러와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한 침구들을 만날 수 있다. 침실 스타일링은 섬세한 플라워 패턴이 담긴 제품들로 정원처럼 온화한 분위기를 제안했다. 소재 측면에서는 웰크론이 자체 개발한 초고밀도 극세사 원단 '웰로쉬'를 적용해 수면 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웰로쉬는 공극(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제작돼 집먼지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도 최소화했다.


세사리빙 23 SS 시즌 대표 제품인 '모던즈'는 침구 원단의 섬세한 짜임으로 질감을 표현한 '심플 앤 베이직' 감성의 제품이다. 또 양면 사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베딩으로 제작돼 하나의 제품으로 취향이나 날씨 등에 따라 제각각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신정재 웰크론 사장은 "'나만의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2030세대부터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4050세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 맞춰 컨셉별로 봄·여름 침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웰크론 고유의 알러지케어 기능성 소재의 우수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새롭고 건강한 침실을 만들고 싶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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