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서류 간소화, 수학여행단 유치 시 추가 인센티브 지원 등
【파이낸셜뉴스 포항·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영주시가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포항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한다.
인센티브는 내·외국인 동일하게 숙박비, 버스 임차료, 항공 이용료, 수학여행 등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숙박비 10인 이상 모객의 경우 1인당 2만원(1박), 3만원(2박) △버스 임차료 대당 20만원(10~20인), 25만원(21~30인), 30만원(31인 이상) △포항경주공항 이용 항공료 성수기(40%), 비성수기(50%) △수학여행단 유치 1인당 2000원 추가 인센티브다.
반면 식당 및 관광지 방문 횟수가 시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숙박비와 버스 임차료는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박상진 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산업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 관광객 포항 유치를 위해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광도시 포항에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계획서 생략 등 지난해보다 제출서류를 더욱 간소화해 여행사들의 포항 관광을 유도하고, 수학여행단 유치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면서 인센티브 지원 경쟁력을 높였다.
영주시도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 상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업체이며 관내 관광지 방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 또는 차량비를 지원한다.
당일 관광은 관내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5명 이상 열차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 △2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25만원 △30명 이상 버스관광객은 차량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숙박 관광은 1박의 경우 15명 이상 관광객이 숙박업소 1개소, 유료관광지 1개소, 음식점 1개소 이상 이용하면 1인당 숙박비 2만원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방문 시 1인당 2000원, 관내 주차장 이용 시 버스 주차료를 추가 지원한다.
정교완 시 관광개발단장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