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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책임광물 보고서 공개…"인권 침해 업체와 거래 중단"

뉴시스

입력 2023.02.01 10:05

수정 2023.02.01 10:05

기사내용 요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경영' 실천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본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본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에코프로는 2022년 책임광물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광물 채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다.

일반적으로 책임광물 보고서는 분쟁 광물로 알려진 3TG(주석(Tin), 탄탈룸(Tantalum), 텅스텐(Tungsten), 금(Gold))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주로 발간한다.

에코프로 그룹은 3TG를 사용하지 않지만, OECD의 '분쟁지역 광물의 책임 있는 공급망에 대한 실사 지침'에 따라 책임광물 공급망을 투명하게 관리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코발트, 니켈, 리튬 공급망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에코프로 그룹과 거래하는 49개 광산, 제련소, 정련소를 점검한 뒤 인권 침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3곳에 대한 신규 계약을 중단했다.


제한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14개 업체에는 개선 계획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에코프로 지주사와 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의 'ESG경영'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8년 창립한 에코프로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친환경 및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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