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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세’ 알려주는 도서 인기…새해 에세이, 자기계발서 열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1 10:51

수정 2023.02.01 10:51

G마켓 1월 베스트셀러
G마켓 1월 베스트셀러

[파이낸셜뉴스] 새해를 맞아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에세이와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G마켓이 1월 월간 베스트셀러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배우 김혜자의 ‘생에 감사해’가 차지했다. 배우로 평생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시간들을 겸손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다.

4위에 오른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역시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온 작가가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으로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 분야 정통한 이들의 살아온 삶과 살아갈 날들에 대한 정돈된 메세지를 통해,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자세에 대해 배우며 한 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3위에 오른 ‘세이노의 가르침’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 세이노가 부와 성공을 모두 가질 수 있었던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를 이야기하지만 재테크와 같은 방법론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열심히 노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한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극복해내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그의 가르침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위한 바탕에는 삶에 대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준다.

9위에 오른 ‘원씽’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개발 회사의 대표인 저자가 더 적게 일하고 집중해 성공한 비결을 제시한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10위에 오른 ‘역행자’는 연봉 10억 무자본 창업가로 유명한 자청의 자기계발서로, 성공으로 가는 인생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2위에 오른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문재인 전 대통령 정부 의전비서관이었던 저자의 회고록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 대통령의 철학과 생각을 어떻게 국민에게 전달할지를 고민하며 임무를 수행해낸 순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독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소설 베스트셀러에 오른 ‘불편한 편의점’,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연말연초 필독서로 자리잡은 경제/경영 분야 트렌드 분석서 ‘트렌드 코리아 2023’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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