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어니스트펀드 "AI 기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상용화"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1 13:33

수정 2023.02.01 16:55

AI를 통해 기관별 각기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결합 없이 개발
신윤제 CDO “대안정보 활용 제고 및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인프라 구축”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개념도. 어니스트펀드 제공.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개념도. 어니스트펀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연합 학습 솔루션’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치고 정식 상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다른 유형의 개인 데이터를 별도의 결합 없이 AI 기계학습(머신러닝) 모형으로 분석, 개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은행·보험·카드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 데이터는 각기 다른 유형으로 구성돼 이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연관성, 관계 등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다. 해당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연관성을 자동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어 학습, 개발을 지원한다.
이에 별도 데이터 결합 과정이 불필요해 실제 모형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어니스트펀드는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차 정보를 암호화해 상호 간 안전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적 집합 교차(Private set intersection) 등 개인정보 보호 기법 뿐 아니라 정교한 기술적인 여러 학습 기법을 적용시켜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신윤제 어니스트펀드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대안정보의 중요성과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데이터 모델을 구축, 운영하고자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인 온투업의 강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당사가 지향하는 초개인화 금융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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