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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정부가 대마초 성분으로 제조한 의약품 사용의 합법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내년부터 대마 성분 의약품의 제조 및 수입이 허용되는 만큼, 시장 확대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대마초를 원료로 생산된 의약품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마단속법 개정안을 일본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대마초 의약품의 수입, 제조, 사용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난치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주 이용 대상으로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대마 성분에 대해 유해하다고 판단,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기업 코넷LCC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만 소재 기업인 치푸트레이딩과 칸나비디올(CBD) 구강용해필름(ODF)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필름형 의료용 대마 연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앞서 코넷LCC와의 협약으로 일본시장 개척이 우선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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