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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육아용품 사업 본격화…그린핑거 젖병 선봬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1 13:35

수정 2023.02.01 13:35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젖병. 유한킴벌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가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PPSU 젖병을 출시하며 육아용품 독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1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PPSU 젖병은 유한킴벌리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국산 수유용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를 고려해 국내에서 전량 제조·공급한다.

이번 신제품엔 배앓이 방지를 위해 공기 순환을 돕는 2개의 에어밸브를 적용했다. 또 젖꼭지를 제대로 물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도 추가했다.

아기 성장 단계 또는 성향에 따라 액세서리만 교체하면 사용하던 젖병 그대로 핸들 젖병에서 빨대컵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의성도 높였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신제품과 더불어 멸종위기 야생화 보호의 메시지까지 담은 디자인 젖병도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린핑거는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야생식물을 보전하기 위해 기금을 출연해 천리포수목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공감과 관심을 확장하기 위해 야생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젖병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비자가 젖병에서 효능감을 느끼면 다른 육아용품 구매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대를 청취하고 이를 충실히 구현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고객의 우호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기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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