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증평인삼골축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 100선을 선정해 지난 31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증평인삼골축제를 비롯해 영동포도축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모두 4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증평인삼골축제는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누리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이벤트 중 하나로 다국어로 상세히 소개된다.
증평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해 증평의 문화와 역사,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포크 등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에듀팜 특구, 좌구산 천문대, 농촌체험마을, 증평민속박물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하면서 올해 초 충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 출범 20주년인 올해 축제를 새롭게 구성해 한국은 물론 외국 관광객도 즐기는 한국의 전통과 증평의 정체성이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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