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외환위기 후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 71.1%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1 16:14

수정 2023.02.01 16:14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중 지난해 12월 말까지 71.1%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 '2022년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 중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19조9000억원(71.1%)이 회수됐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60%대에 머물렀으나 2021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70%대를 넘어섰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1년 60.9%로 처음 60%를 넘어선 뒤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68.9% △2019년 69.2% △2020년 69.5% △2021년 70.4% △2022년 71.1%를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중에는 과거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케이알앤씨(예보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 등을 통해 396억원을 회수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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