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SK에코플랜트, SBTi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 통과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2 11:08

수정 2023.02.05 16:26

SK에코플랜트 수송 사옥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 수송 사옥 SK에코플랜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기구다.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을 위해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전세계 450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국내 건설사가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7월 SBTi에 감축목표를 제출한 뒤 최근 검증을 통과했다. 이번 검증 통과로 SK에코플랜트가 제시한 탄소중립 목표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에코플랜트는 사옥 에너지 절감 캠페인, 건설현장 태양광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발생 중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아파트 건설현장서 분해조립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러 사무실을 사용해 건설현장 폐기물을 절감하고 있다. 지붕 태양광발전설비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활용하고 있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담당임원은 “2040년 넷제로 계획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성 있는 검증을 위해 이번 검증을 추진했다”며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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