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해양 방사능 조사를 하고 있다. 지속해서 조사정점과 조사 주기를 확대해 왔다. 주요 정점인 29개소는 격월 단위로 조사하고 나머지 23개소는 2월과 8월, 연 2회 조사를 한다.
추가된 7개 정점은 서남해역의 주요 수산물 생산 해역과 해류 유입경로 등이 고려됐다. 이번 조사정점 확대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위한 세부 목표 중 하나인 '방사능 검사 등 안전한 수산물의 공급체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지난해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해양 방사능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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