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2019년 강원 고성지역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 복원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희망브리지와 고성군은 이날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지역민들을 초청해 공연이 어우러진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토성면 내 8개 리 주민 100여 명과 고성군 박광용 부군수,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단순히 국민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진정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희망브리지가 주민들 결에서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국악에서 트로트로 이어지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4년 전 화마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희망브리지는 공연과 식사 외에 산불이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물품들과 약돌 벨트, 수건 등 기념품도 주민들에게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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