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PC삼립은 대표 정통빵 ‘보름달’브랜드를 확장하고 본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에 나선다.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보름달’은 1976년 출시한 제품으로 SPC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다.
2일 SPC삼립에 따르면 보름달 토끼 캐릭터 ‘보름이’를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름이는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습을 스토리화해 행운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달빛으로 물든 노란색 색깔과 하트 모양의 꼬리와 귀를 강조해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새롭게 선보인다. 보름달 브랜드 제품에는 보름달 캐릭터 ‘보름이’를 활용한 35종의 야광 띠부씰을 랜덤 동봉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SPC삼립은 보름달 브랜드를 통해 기존 세가지(정통, 생크림, 초코) 제품 외에 추가 제품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개기월식을 모티브로 검은색 케이크 시트에 상큼한 레몬 크림을 넣은 ‘까만밤 보름달’을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달콤한 고구마 크림을 가득 넣은 ‘고구마 보름달’, 보름달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냉장 디저트 ‘보름달 딸기생크림케익’, ‘보름달 초코생크림케익’등도 출시한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토끼해인 올해를 기점으로 5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헤리티지 브랜드 ‘보름달’ 브랜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쳐 잘파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