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원조 먹방퀸' 노사연이 전성기 시절 먹방을 선보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는 시흥 여행 이틀째를 맞아 등갈비 맛집을 찾아간다.
노사연은 이날 등갈비를 맛보자마자 "질기지 않고 입안에서 잘 끊어진다. 담백한 느낌이다"며 감탄한다. 현주엽은 "간장 소스보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좋다"며 등갈비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
이후 노사연은 등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으며 혼잣말할 정도로 식사에 몰입한다. 이를 보던 현주엽이 "누나 아까 못 먹을 것 같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말하자, 노사연은 말문이 막힌 채 당황한다.
현주엽은 "사연 누나가 '도저히 못 먹겠다'는 말은 아무도 안 믿는다"며 웃음을 터뜨리고, 김종민 또한 "오늘 진짜 못 드신다고 했는데…"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히밥은 "나도 안 믿었다. 그 말은 아침에 한 번씩 하는 문안 인사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노사연은 멤버들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등갈비뼈를 계속 빨아먹으며 "마른 돼지 아니냐. 이럴 수가 없다. 살이 좀 더 있어야 한다"고 아쉬워한다. 김종민은 뼈를 든 노사연의 모습에 "사탕 드시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노사연은 뼈가 수북이 쌓일 만큼 등갈비를 먹은 후 "잘 맛있다. '잘 먹었다'와 '참 맛있다'를 섞은 말이다"며 만족한다. 김종민은 전성기를 보는 듯한 노사연의 먹방에 "1970년대 이후로 많이 드시는 것 같다"며 놀라워한다.
김종민은 결국 "사연 누나가 주엽 형을 이겼다"며 '고기 전문가' 현주엽도 따라오지 못하는 '원조 먹방퀸' 노사연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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