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헬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마 세계 최대 환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제 홍콩을 즐기는 데 있어 고립도, 격리도, 제한도 없다"라며 "홍콩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
항공권은 홍콩 3개 항공사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약 6개월간 배포될 예정이다.
홍콩 공항 당국은 "무료 배포하는 항공권 50만 장 중 약 4분의 3은 팬데믹 이전 관광객 패턴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첫 번째 타깃은 동남아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권의 배포는 '원 플러스 원'이나 행운권 추첨, 게임 대회, 항공사나 여행사의 해외 협력사에 제공되는 프로모션 패키지 형태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홍콩 당국은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이번 캠페인이 홍콩에 대한 이미지를 재창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홍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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