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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프, 지난해 9월 설립된 신생 게이밍 플랫폼 스타트업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구독형 게이밍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체프’의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체프는 구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다음달 베타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라프텔과 리디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경험을 쌓은 여호정·김민준 공동대표는 게임 시장의 악순환인 인기작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여호정 체프 대표이사는 “구독형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게임사와 플랫폼이 공존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서 유의미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체프는 성공 경험을 보유한 리더와 인재들로 구성된 콘텐츠 업계 최고의 팀”이라며 “새로운 도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해 종합 굿즈 전문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라프텔’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체프 투자를 통해 게임 산업까지 아우르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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