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디저트 필수 'MZ세대' 유통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5 11:15

수정 2023.02.05 11:15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엠앤엠즈 팝업스토어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엠앤엠즈 팝업스토어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고디바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고디바 매장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유통가가가 발랜타인데이 기간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사들이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디저트 맛집을 확대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지난해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노티드’를 포함해 타르트훌리건, 도호프로젝트, 줄리브, 요로이츠카, 뚜르띠에르 등 라이징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디저트 성지로 떠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30%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선보이고, 다양한 초콜릿과 디저트 상품을 판매하는 ‘밸런타인데이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유한 초콜릿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스위스 수제 초콜릿 레시피로 유명한 ‘레더라 초콜릿’ 브랜드에서는 알프스산 우유를 활용한 트러플, 초콜릿 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초콜릿 종주국인 벨기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 브랜드 ‘레오니다스’에서는 메인 상품인 후레시 초콜릿 상품을 판매한다.

국내 유명 디저트 브랜드도 밸런타인데이 디저트 팝업스토어에 참여한다. 먼저 호텔 경력 30년의 셰프가 총괄 디렉팅한 압구정 유명 디저트 브랜드 메종원스이어를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밸런타인데이 기간을 맞아 다양한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먼저,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오는 16일까지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M&M's)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는 더현대 서울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과 유명 셰프 6인이 협업해 다양한 디저트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무역센터점 지하1층 행사장에서는 우리 밀을 사용한 컵케이크 브랜드 이아컵케이크, 160년 전통의 벨기에 명품 수제 초콜릿 노이하우스의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판교점 지하1층에서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디저트 상품은 이제 단순한 상품을 넘어서 M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위해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라이징브랜드도 한 자리에 모았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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