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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화소 갤S23 울트라… 셀피기능도 주목해달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5 19:14

수정 2023.02.05 21:28

삼성전자 조성대 부사장 간담회
"사용자 의견 반영해 웜톤 채택"
전면 카메라 핵심 성능 '자신감'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 니코 호텔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솔루션 팀장인 조성대 부사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센프란시스코 니코 호텔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샌프란시스코(미국)=홍창기 특파원】 "나이토그래피(야간촬영 기능)와 줌, 동영상 기능외에도 업그레이드 된 셀피(스스로 찍는 사진) 기능도 주목해주세요."

삼성전자의 카메라 개발을 총괄하는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핵심 성능을 이같이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S23 시리즈 언팩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휴대폰 카메라 사용 트렌드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셀피가 많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이전에는 소비자들이 후면 카메라를 전면 카메라보다 더 많이 사용했는데, 이제는 전면과 후면 사용 비중이 같을 정도로 전면 카메라 사용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이번에 대폭 반영했다고 했다.
갤럭시S23 울트라 셀피 기본 컬러로 '웜톤'을 채택한 것이 대표적이다. 조 부사장은 "조사결과 젊을 수록 웜톤을 좋아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한국만 웜톤을 기본값으로 적용하고 색온도와 피부톤도 '웜톤'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S23 시리즈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기능으로 인물 사진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고 했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23S 울트라에는 기존의 두 배 수준인 2억개 화소의 이미지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조리개가 장착돼 촬영 환경에 따라 화소가 자동으로 전환하면서 빛이 적은 밤에도 밝게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안정적인 나이토그래피 촬영을 위해 손떨림 방지(OIS) 각도를 1.5도에서 3도까지 늘렸고, 걸어가면서 촬영을 해도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면서 "촬영자의 모션을 빠른 걸음·느린 걸음·뛰는 상태 등 4가지 모션을 구분해 차등적 알고리즘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용 '엑스퍼트 로(Expert RAW)'로 전문가급 사진 촬영과 편집, 저장이 가능한 기능도 향상됐다.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 정밀한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과 후면 카메라에만 제공해왔던 전문가용 '엑스퍼트 로' 등으로 전면 카메라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는 후문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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