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6일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덕분이다. 해외선물은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통화, 에너지 등 선물종목을 미래 특정시점에 약속된 가격에 인수하거나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해외선물은 기본예탁금 없이 상품별 위탁증거금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를 통해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23시간 열려 있어 거의 중단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원화만 있어도 외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원화대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 환전 없는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투자금액에 비해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성향이 '초고위험'인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해외선물 상품은 미국 CME 주권기초 지수선물이다. 나스닥100·S&P500·다우·러셀2000 등 E-mini 4개 종목과 Micro 4개 종목이다. E-mini 선물거래는 계약단위를 표준지수의 5분의 1 사이즈로 줄여 소액투자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위험성도 줄였다. E-mini 선물을 다시 10분의 1로 축소한 것이 Micro 선물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