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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PPS 수지 군산공장 증설...연산 5000t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6 14:05

수정 2023.02.06 14:05

도레이첨단소재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수지 군산 공장 전경.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수지 군산 공장 전경. 도레이첨단소재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업단지에 위치한 군산공장에 연산 5000t 규모의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수지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인 연산 1만3600t PPS 생산규모를 확보했다. PPS는 내열성, 내화학성, 기계적 강도가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량을 연산 3만2600t까지 확대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또 PPS 수지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NaSH)도 연산 4800t 규모로 증설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원료부터 수지, 콤파운드까지의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전 후방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내수를 확대하고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도 확대하고, 중국·유럽·아세안 등 도레이그룹의 각 콤파운드 거점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PPS는 최근 전기자동차의 경량화 및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전자기기·주택 설비 및 산업용 부품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지에 기능성을 추가한 PPS 콤파운드 시장은 지난해 약 12만t으로 추정되며 오는 2026년 약 16만t으로 연평균 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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