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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AI 바드] "AI 비서로 구글링"..vs. 챗GPT와 초격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0:40

수정 2023.0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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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최고경영자 바드 출시 공식 선언
이용자들 깊은 인사이트와 이해 얻길 바라‥품질·속도 개선도
구글이 6일(현지시간)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 출시를 공식화하고, 올 1·4분기에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구글 검색의 AI 기반 기능 예시. 구글 공식 블로그
구글이 6일(현지시간)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 출시를 공식화하고, 올 1·4분기에 일반 이용자에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사진은 구글 검색의 AI 기반 기능 예시. 구글 공식 블로그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챗GPT 대항마'인 챗봇(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바드'(Bard)를 자사 검색에 접목,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존 사람들은 구글을 '피아노에는 건반이 몇 개 있는지' 같은 질문에 대해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여겼다"면서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피아노와 기타 중 어떤 게 더 배우기 쉽고, 각각 얼마나 많은 연습이 필요한가'와 같은 깊은 인사이트와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구글 검색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는 다양한 의견이나 관점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조만간 검색할 때, 복잡한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기 쉬운 형식으로 나타내는 AI 기반 새로운 검색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웹에서 얻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드는 구글의 '람다(대화형 애플리케이션용 언어 모델)'의 경량 모델 버전이다.
구글은 외부 피드백 등을 자체 내부 테스팅과 결합할 방침이다.
바드 응답이 실제 정보 품질이나 안전 및 근거에 대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피차이 CEO는 "구글은 현재 테스트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으며 바드 품질과 속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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