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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넷이 장중 강세다. 구글이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하는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공식 출시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에스넷은 전 거래일 대비 11.29% 오른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바드를 공식 출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가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수주안에 일반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바드는 구글의 AI 언어 모델인 ‘람다’에 의해 구동된다. 또 구글은 바드를 통해 다른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한 자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 주도권을 둘러싸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협업 솔루션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2단계 인증과 종단 간 암호화를 제공하고 AI 기반으로 스팸과 멀웨어를 단계적으로 감지해 안전한 원격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에스넷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 서비스에 주목하고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 업무 환경을 구현해 고객 비즈니스 업무 향상을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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