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입지 좋은 곳은 청약 불패”…분양 시장 옥석가리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4:51

수정 2023.02.07 14:51

하반기,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 기록한 신규 단지 공통점 ‘우수 입지’
공원, 학교, 상가 등 인프라 풍부한 지역으로 수요자 쏠림현상 나타나
더샵 아르테 투시도
더샵 아르테 투시도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을 넘어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알짜 단지를 선별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옥석가리기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단지는 생겨나고 있다.

다만 침체 속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가령, 대전 유성구에서 11월에 분양한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는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4만7055개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99.27대 1를 기록했다.
부산 부산진구에서 10월에 분양한 ‘양정자이더샵SK뷰’도 1순위 청약에서 3만1793명이 지원해 58.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9월에 분양한 ‘검단신도시우미린클래스원’도 25.66대 1의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 ‘우수한 입지’가 꼽혔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이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청약에 나서다보니 입지를 우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업계 전문가들은 입지 좋은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가격 상승이 높다고 말한다. 살기 좋은 인프라가 갖춰진 아파트는 정주여건도 긴데다 수요가 끊이질 않아 하방강직성은 낮고 상승세는 가파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수한 입지를 가진 신규 분양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월10일 인천광역시에서 ‘더샵 아르테’를 분양한다. ‘더샵 아르테’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세권 단지이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B노선(계획)이 들어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단지 앞 석바위시장역에서 1정거장 위치에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었다.
석바위공원과 인천중앙공원을 포함해 6개 공원들이 주변에 위치해있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 접근성도 좋다.


‘더샵 아르테’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