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은행 "라임펀드 제재 수용, 행정소송 안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2.07 16:58

수정 2023.02.07 16:58

우리은행 "라임펀드 제재 수용, 행정소송 안한다"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제재 부과에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7일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제재를 수용하고 행정소송은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9일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 등 위법사항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금융위 징계 확정 후 90일 이내에 신청해 우리은행은 이날까지 징계 불복 소송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금융위는 당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서도 문책경고의 제재를 내렸다.
향후 3년간 금융권 임원 취업이 제한되는 중징계 조치다. 우리은행의 행정소송 포기와 별개로 손태승 회장의 개인 소송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모펀드 관련 자체적으로 추진해왔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과 혁신을 더욱 강화하여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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